5년만에 돌아온 현대자동차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20일 5년 만에 2세대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2017년에 첫 출시한 코나는 현대자동차의 도심형 SUV 즉, CUV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페이스리프트와 다양한 모델화를 거친 후에 인기가 식어 최근에는 판매량이 저조했었다. 코나는 현대자동차에서 신경을 많이 쓴 차로도 유명하다. 동급인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부품의 퀄리티와 코나에 들어가는 부품의 퀄리티 차이를 시작으로 아이언맨 에디션,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의 변화를 가져감으로써 현대자동차가 코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가 특히나 아끼는 그런 코나의 새로운 풀체인지 모델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전면 디자인
이전에 신차 발표회에 있어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은 패밀리 룩이 아닌 각기 다른 디자인과 이야기를 갖고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를 시작으로 그랜저까지 모두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채택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패밀리 룩을 완성해가고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코나는 기존과 비슷하게 일반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그리고 고성능 버전인 N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불리는 헤드램프는 차가 넓어 보이고 볼륨감 있어 보이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 코나스러움을 잃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2. 후면 디자인
보자마자 현대자동차가 판매했던 수소 전기차 넥쏘의 뒷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최근에 출시한 그랜저의 뒷면도 동시에 떠올랐다. 한 개의 선으로 이어진 테일램프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차체의 크기를 커 보이게 해주는 시각적인 요소이기도 하면서 무언가 최신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마치, 미래의 자동차를 우리가 수십 년 전에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이야기이다. 앞으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많은 국내외 자동차들의 디자인적인 요소가 비슷해질 것으로 보여 하나로 이은 테일램프나 헤드램프는 이제는 생소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게 될 것이다.
3. 실내 디자인
요즘 현대자동차도 타 외제 브랜드 못지않게 실내 디자인을 잘 뽑아낸다고 생각한다. 몇몇 억지스러운 요소들만 제외한다면 아마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밝은 톤의 실내와 무드를 즐길 수 있는 엠비언트라이트 그리고 운전자에게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시켜주는 12.3인치 커브드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많이 발전했다. 또한, 동승자를 배려하기 위해 2열 시트는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탑재해 실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4. 정리
이전에 1세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차가 너무 작아 보이고 실제로도 작아서 다른 차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도 전기차의 모델이 다양해지고 같은 가격대의 넓은 차들이 출시하면서 코나는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1세대보다 살짝 더 커진 사이즈로 출시되기 때문에 크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장은 145mm 늘어난 4350mm이고 휠베이스도 역시 60mm 늘어나 2660mm에 달한다. 동급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와 비교하면 전장은 40mm 정도 짧고 휠베이스는 30mm 길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2세대 코나는 2023년 상반기에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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