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재밌는 든든한 막내, 신형 BMW M2
처음에는 1M으로 불리는 라인업이 등장했을 때, 과연 작은 차체에서 주는 피드백이 어떨까에 대한 의심이 기대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M2가 그 뒤를 이어왔고 여러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상품성을 개선시켜왔다. 2016년 M2가 첫 출시되고 6년 만에 2세대가 밖으로 나왔다. M2는 BMW에서 출시되는 라인업 중에 가장 작은 고성능 차이다. 실키 식스라고 불리는 6기통 엔진에서 최대 46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가지고 나왔는데,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차 BMW의 M2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1. 1세대 M2
2016년에 첫 출시한 M2는 말 그대로 어른들의 장난감이었다. 1M 때 짧은 휠베이스에 가벼운 차체 그리고 훌륭한 성능을 내는 엔진까지 모든 게 펀카로서 완벽했다. 반응이 좋자 BMW에서는 새롭게 플랫폼을 개발해 1M에서 M2로 출시했다. 예상대로 반응은 너무 좋았고 가격대도 7-8000대로 성능 대비 나쁘지 않은 가격에 속했었다.
'잘생기고 잘 달린다'라는 말이 붙었다. 그리고 덤으로 재미있기까지 했다. 유튜브와 네이버 포스트에도 여러 번 다뤄졌던 M2는 현실적인 고성능카와 더불어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펀카로도 많이 불렸다. 기존 1세대 M2의 스펙은 최고 41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뿜어내는 강력한 터보 엔진과 4,468mm의 짧은 전장 그리고 1,410의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다. 특히 축거(휠베이스)는 2,693mm로 다른 차종에 비해 짧은 편에 속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감과 재미를 주었다. 다만, 고성능 차답게 실연비는 9km/L로 동급 차에 비해 조금 효율이 좋지 않았다.
2. 2세대 M2 외관
기존에 1세대는 유선형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 새롭게 출시되는 M2는 날카롭게 각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강력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던 것이라면 실패작이 아닌 성공작으로 불릴 수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작은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와 힘이 사진 속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전륜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되었고 후륜에는 20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BMW는 새롭게 출시하는 M2에 트랙용 타이어 장착을 위한 별도의 휠 옵션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커진 휠 사이즈만큼 차체도 2시리즈보다 더 커졌다. 축거(휠베이스)는 동일하지만 전장은 길어졌고 전폭도 조금 넓어졌다. BMW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키드니 그릴의 디자인은 기존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되어 전폭 사이즈가 좀 더 넓어 보이게 해 준다. 차의 뒷부분에는 큰 사이즈의 머플러가 적용되었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는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도 적용되었다.
3. 신형 M2 실내
실내 디자인은 최근 BMW가 가지고 있는 DNA를 그대로 받았다. 12.3인치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한 번에 들어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가 들어갔다. 시트는 추가적인 옵션을 통해 카본 버킷 시트와, M 스포츠 시트로 변경할 수 있다. 만일, 카본 시트를 적용할 경우에는 기존 대비 약 10.8kg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4. 신형 M2 스펙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같은 고성능 라인업의 형님급의 M3와 M4에 적용된 엔진과 동일하다. 최고 460마력, 56.1kg.m의 토크를 가지고 있다. 터보 엔진이지만 최대 7200 rpm까지 올릴 수 있고, 전자식 M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주행 모드에 따라 운전자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다. 변속기의 경우에는 3가지 변속 로직을 제공하는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수동변속기 모델은 공식적으로 만나기 어려울 듯하다. 신형 M2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 만에 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제한이 있어 250km/h까지 올릴 수 있지만 M 드라이버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면 285km/h까지 높일 수 있다.
FR방식을 채택한 신형 M2는 4륜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오직, 후륜 모델만 구매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M 트랙션 컨트롤은 최대 10단계에 걸쳐 개입되어 차체의 트랙션을 조절하고 최대 100% 차동 제한 기능이 포함된 M 디퍼렌셜도 포함되어 코너 가속 시 더욱 효과적인 주행을 돕는다.
5. 출시 및 가격
BMW는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현재 인증절차를 밟고 있고 국내와 해외 모두 비슷한 시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미국 기준 62,200달러로 한화로 환전했을 경우에는 약 8000만원 수준이다. 물론, 국내 정식 판매가는 8000만원이 아닌 높은 가격이 책정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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