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풀체인지, 디올뉴그랜저(GN7) 특징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19일 차세대 그랜저 'GN7' 디올뉴그랜저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내연기관 차량중 중상급에 해당되는 모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던 차량인 만큼 지난여름 실시된 사전예약에서도 7만대가량의 차량이 사전예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관에서 처음으로 출시되었던 일명 '각그랜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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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부디자인

• 전면부

출처 : 현대자동차

자동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앞면부의 모습을 보게 되면, 싼타페에 처음으로 적용시켰던 하단 헤드램프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차체를 더 커 보이게 하는 한 줄로 이어진 DRL까지 이전의 그랜저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감이 생겼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원래 하단 헤드램프 같은 경우에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적용시켜 그 자동차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였는데 이를 현대자동차가 적절히 벤치마킹해 좋은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 후면부

출처 : 현대자동차

후면 디자인은 흡사 제네시스 G90과 G80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같습니다. 물론, 6세대 그랜저와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6세대와는 다르게 이번 7세대 그랜저에서는 각진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930mm에서 5,015mm로 더 길어진 전장으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더 넓어진 트렁크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는 이럴 것이다 라는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2. 내부 디자인

출처 : 현대자동차

출처 : 현대자동차

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경된 요소는 핸들, 기어노브, 센터패시아 이렇게 총 3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 핸들 디자인: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옥에 티라고 불리는 핸들 디자인은 91년도에 판매되던 그랜저 1세대의 핸들 디자인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로봇과 같은 느낌을 주는 핸들은 예비 소비자들로 하여금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어노브 : 기어는 다이얼 식을 채택하지 않고 벤츠와 같은 방식의 칼럼식 기어를 적용해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라기 보단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차량이기에 이것 또한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센터패시아 : 공조기 컨트롤은 아날로그 형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따로 햅틱 반응이나 소리가 나지 않아도 전방 시야를 주시하면서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터치식 공조시스템은 입력하는 동작마다 화면이 변하거나 원하지 않았던 버튼마저도 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운전 시 안전성은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확실히 이전보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되었습니다

3. 파워트레인

• 가솔린 : 2.5 , 3.5L GDI 엔진 탑재
• LPG : 3.5L 엔지 탑재
•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추후 공개 예정

4. 가격 

6세대 가격이 3,392만원 ~ 4,486만원으로 책정되었던 것을 감안하여 약 300-5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세대 예상가격은 3,450만원 ~ 4,680만원정도로 예상됩니다.

5. 마무리

'잘 지내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처럼 이제는 그랜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랜저-G70-G80-G90의 라인업이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더욱 확실해지면서 고급 세단을 추구하는 모델답게 고급스러움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사전예약 행사 관련 안내글을 올려둘 테니 신형 그랜저(GN7)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참고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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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