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세대 특징정리, 무선 이어폰의 정석

에어팟 프로 2세대 구입후기, "우리도 고요 속의 외침 게임 해볼까?"

에어팟 프로 1세대가 출시하면서 바로 애플스토어로 달려갔던 적이 기억난다. 그 당시 존재했던 많은 무선 이어폰이 있었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지원하는 완벽한 무선 이어폰은 부재했다. 2019년 애플은 야심 차게 준비했던 에어팟 프로 라인업을 선보였고 이어폰 치고 비싼 가격이었지만 이제는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이상해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오늘은 그런 에어팟 프로의 명성을 이어갈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알아보려고 한다. 

 

1. 외관

출처 : 애플코리아

외관의 차이는 크게 없다. 기존에 콩나물로 불리우던 에어팟에서 조금 콤팩트해진 디자인과 모션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그리고 마이크가 탑재되어있다. 그리고 압력을 감지해 작동하던 버튼이 이제는 터치를 지원해 다양한 모션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또한, 커널 형식의 이어폰이 불편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어팁이 커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에어팟 프로 2세대는 xs사이즈의 이어팁을 동봉해 그런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2. 성능

출처 : 애플코리아

에어팟 프로 1세대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H1 칩셋에서 H2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컴퓨테이셔널 알고리즘을 활용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전작 대비 2배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칩셋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연산처리 속력을 높여 밖에 들리는 소음을 감지하고 재빠르게 그 소음을 상쇄시켜준다. 만일, 소음을 감지하고 처리하는 연산속도가 느리다면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의 기술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내향 마이크는 에어팟 사용자들이 통화하면서 겪었던 불편함을 최대한 반영해 이제는 통화 시 더욱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3. 케이스

출처 : 애플코리아

에어팟 프로 2세대를 담는 케이스는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에어팟 프로 1세대 케이스도 무선충전을 지원했었지만 애플 워치 충전기나 맥세이프 충전 형식을 지원하지 않았다. 오직 qi형식의 무선 충전을 지원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본체의 배터리 시간은 최대 6시간(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기준)이고 케이스와 함께 한다면 최대 30시간 정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케이스 내에 U1 칩이 내장되어 있어 '정밀 탐색'을 지원하는 '나의 찾기'를 이용해 케이스의 위치를 아이폰에서 정확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우측에 위치한 랜야드 루프를 통해 백팩이나 핸드백에 달아 둘 수도 있게 변경되었다. 하단에는 내장형 스피커가 내장되어 어디 있는지 소리를 통해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한 배터리 알림과 페어링 완료 알림 기능까지 추가되어 단지, 충전 용도의 케이스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와 케이스는 IPX4등급의 생활방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4. 가격

출처 : 애플코리아

에어팟 프로 2세대는 단일 품목으로 359,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2개월 신용 카드 할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애플스토어와 애플이 인증한 공식 판매점의 카드 할부 정보는 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 만일, 아직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지 않았거나 기존 무선 이어폰 이용자들은 에어팟 프로 2세대 구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