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보호필름은 가성비? 아니면 견고함? 어떤 게 더 중요할까?
최근에 핸드폰을 아이폰 프로 맥스로 바꾸고 나서부터 액정필름이라고 부르는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원래 핸드폰 액정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깨지는 것을 못 보는 성격이라 보호필름에 되게 예민하고 깐깐하다. 그래서 이제까지 사용했던 보호필름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과 가성비의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1. 가성비 최강 신지모루 2.5D 강화유리
아마 쿠팡이나 타 쇼핑몰에서 많이 봤을 수도 있는 제품일 것이다. 처음에는 생소한 브랜드여서 과연 구매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싼 맛에 구매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구매했던 제품에는 총 3개의 강화유리 필름이 동봉되어있었다. 이것은 3번의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하다. 핸드폰에 관심이 많이 없거나 액정필름이 깨졌는데도 귀찮아서 그냥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한번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놓고 여러 번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필름을 잘 못 붙이는 사람들에게도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거와 동일하니 편안하게 구매해서 부착할 수 있다. 비싼 제품을 한 개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과 저렴한 제품을 사서 3번 교체하는 것에 사용주기는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본인이 스크래치나 깨짐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보호필름에 많은 돈을 지불하기 아깝다면 신지모루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추천!
2. 벨킨 강화유리 필름
현재 몇년째 사용 중인 벨킨의 강화유리 필름이다. 우선, 벨킨은 애플의 공식 파트너사이다. 국내 브랜드가 아닌 해외 유명 브랜드로 케이스나 핸드폰과 같은 전자제품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아마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회사일 것이다. 이 제품을 선호한 가장 큰 이유는 가까운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무료로 부착해줬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액정필름을 잘 붙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못 붙이는 사람도 더러 있어서 되게 신중했었다. 그래서 가끔씩은 차라리 내가 다시 붙이기도 했었었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전용 툴이 있어서 오차가 존재할 수 없다. 기계에 액정필름을 놓고 핸드폰을 올려놓은 다음 보호 비닐만 제거한다면 액정과 필름 사이에 먼지나 기포 같은 게 생길 수 없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투과율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제일 무난하고 저렴한 템퍼드를 추천한다. 만약에 핸드폰이 새 거이거나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이라면 울트라 모델도 추천한다. 가격은 18,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성능 차이는 가격보다 더 날 것이다.
3. 화이트스톤 돔 글라스
한때 핸드폰에 빠져있을 때, 제일 좋은 필름을 부착하고 싶어서 수많은 검색 끝에 알아냈었던 돔 글라스 강화유리 필름이다. 그때는 대중화가 많이 안되어있어서 부착 가격 포함 55,000원을 지불했어야 했다. 그것도 전용 부착점이 따로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40분씩 걸려가면서 부착해오고 그랬었다. UV액체를 도포해 필름과 디스플레이를 밀착시키고 자외선으로 굳혀서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그리고 스크래치에 강하고 충격에도 강해 타제품을 사용했을 때 비교가 확실히 잘 되었었다. 이 필름은 삼성이 한때 Edge 디스플레이를 버리지 못하고 있었을 때, 우레탄 필름밖에 사용 못했던 갤럭시 라인업에서 강화유리 필름으로서 필수인 제품이었다. 지금은 조금 변화를 주어 화이트 스톤이라는 브랜드에서 판매 중이고 가격도 예전에 비해 더 저렴해졌다. 신지모루와 벨킨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격이 있는 액정필름이지만 그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4. 다 싫다면?
생폰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케이스 없이 보호필름 없이 사용하다가 나중에 핸드폰을 바꾸거나 수리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인 중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인데 케이스나 액정필름 없이 사용하다가 구매했을 당시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해서 자기 부담금을 지불하고 새 핸드폰으로 리퍼를 받는 사람이 있었다. 사실, 어차피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할 예정이라면 여러 번 구매할 액정필름 가격이랑 리퍼 자기 부담금 가격이랑 차이가 없을 것이다. 갤럭시 같은 경우에는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보험이나 삼성 케어플러스를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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